멧돼지라이더의 2018 시즌 온!
시간이 생기고 날씨도 좋아서 자전거를 탔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필드에서 달리는 자전거. 겨울 내 평로라 아주 가끔 타주고, 정비도 맞쳤으니 이제 달리면 되는데, 주인이란 놈이 게을러서...3월 중순이 되어서야 밖의 공기를 맞아본다. 아침 일찍일어나 출발을 했어야 하는데, 역시나 주말은 꿀잠을 자야... 그래서 12시는 넘어서 출발을 했다.경주 보문단지 내 맥도날드 앞에서 일행을 만나서 같이 석굴암을 가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찾아가는 석굴암.출발전에 두려움이 가득했다. 작년 한창 몸이 올라올 때 발가락 수술 후 복귀 라이딩이 석굴암이었는데, 당시 정상을 못 보고 다시 돌아 내려온 아픈 기억이 있다. 그전에는 힘은 들지만, 그래도 쓱쓱 올라갔는데...말이다. 보문 맥날에서 만나서 쉬지 않고 달렸다. 둘다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