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죽변면 죽변재래시장에 위치한 제일반점에 다녀왔습니다.
언제 TV에 나와 유명하다고 하던데,
전 그 방송을 못 보고, 주변 지인의 추천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요.
당시 수 많은 메뉴 위에 '오늘의 식단' 이라고 다른 메뉴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거 외에는 주문을 할 수 없었습니다...
'짜장면, 비빔짬뽕, 비빔짬뽕밥' 딱 세가지..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물은 기본이요. 양파에 단무지도 먹을 만큼 알아서 셀프입니다.
카드 계산도 직접 합니다. ㅎㅎ
완전 신기합니다. 금액입력부터 결제까지~
온니원 셀프프로그램 ㅎㅎ

저희는 비빔짬뽕밥을 먹어보았습니다.
비빔짬뽕면은 양념이 잘 스며들지 않아 밥이 더 맛나다고 추천을 해주더라구요.
요즘 달걀이 상당히 비쌀텐데, 1개를 다 얹어주었습니다.
(물론 비빔짬뽕면의 가격도 저렴한건 아니에요...결코..)

상당히 매울 것 처럼 생겼지만,
달걀이 그 매운 맛도 잡아주고, 먹어보니 그렇게 매운 것도 아닌것 같았습니다.
약간 단맛도 나는 것이 한 그릇으로 부족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꺼 다 먹고 뺏어먹었습니다....ㅎㅎ')
흔히 생각하는 짬뽕은 국물이 있는데,
이건 뭐랄까, 국물을 조린 것 같다랄까?
근데, 생각보다 맛나더라구요.

식당에서 주는 것 처럼 셀프로 챙겨왔던 단무지와 양파
다 먹은 그릇도 셀프로 치워야합니다.
그릇도, 수저도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부부가 함께 식당에 계시고,
손님들은 처음 가게에 들어와서부터 가게 밖을 나갈 때까지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주인 찾지마세요.....

간판은 또 이쁩니다.
이곳은 재래시장 쪽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이 좁아서 자리 잡기가 쉽지는 않을 거에요.
길 가에 다 불법주차는 안비밀...
(전 주차장에 했어요...'_')

제일 맘에 든 간판.
근데 여기가 입구는 아닙니다...
입구는 이 뒤편.....좀 더 초라해요...
잘 찾아가서 드셔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