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아 안녕?
드디어 세상에 빛을 보는구나.
반갑다.
2020. 03. 30.
19시 14분.
3,5kg.
여아.
Rh+ A형.
50cm
반갑다.
네가 태어날때,
모든 세상이 숨이 멋듯 조용했고,
모든 세상이 멈춘거 같았다.
그렇게 나는 아빠가 되었고,
내 아내는 엄마가 되었다.
도담이가 엄마 옆에서 눈을 꿈뻑 뜨는데
아빠가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였다.
엄마는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다.
그 수많은 고통속에서 눈물을 참던 나의 사랑스런 아내인데, 도담이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제 도담이는 엄마의 사랑을 받을것이고
아빠도 사랑을 줄 것이다.
도담이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가 될 것이다.
하루하루 잊지 않고 매일 기록할 것이다.
도담이와 매일 기억하는 하루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