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한 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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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태어날 공주님의 대한 기록과 기억, 그리고 당시 기억을 정리하고자 육아일기(?)를 적어보기로 한다. 


아직 태어나지 않았지만, 곧 태어날 우리 아기, 공주님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하나도 놓치기 싫은 바보 아빠의 삶을 자처하기에 이렇게 조용한 블로그에 육아페이지를 만들고 기록을 남긴다.


곧 태어날 우리 공주님, 보고 싶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 모든 생활의 초점을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잘 모르는 초보 아빠이지만, 곧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 이해는 조금 간다. 

지금 내 모습이 우리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는 자리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벌써 내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 보다는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하여 모든 것을 맞추고 있다. 

나 자신의 이해관계보다 아이를 위한 모습을 발견한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 누구와의 접촉도 무섭다. 

예전이었으면 단순 겁을 먹는다 하더라도 그 순간일지도 모른다. 나의 건강보다 삶의 재미와 활력을 더 찾았다면 지금은 다르다. 내 건강보다 내가 걸린 바이러스로 아이와 내 와이프가 아플까봐 걱정이되어 한순간 한순간도 조심스럽다.


출근길도 조심스럽고, 출근 후 만나는 직장동료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경계 대상이다. 너무 조심하는 것이 아닌가 할지 모르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한다.


곧 태어날 우리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고 있으면 왜 이렇게 이쁘고 웃음이 절로 나는지 모르겠다. 초보 아빠라 많은 시행착오가 다가오겠지만, 그것도 다 추억이라 생각하고 기억을 여기에 남기고 싶다.


세월이 지나 이 지난 글, 혹은 일기와 같은 기록을 내 아이가 본다면 무슨 생각이 들지, 아니면 얼마나 낯뜨겁게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모든 부모의 마음으로 내 아이에게는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다.


남들 다하는거는 최소한 부족함 없이 해주며 즐겁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게 하고 싶다.

그럴려면 더 많은 육아 공부를 해야겠지?


또 곧 태어날 아기를 수 개월째 몸에 품고 있는 나의 사랑하는 와이프.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내보다 더 잘 알테지만 너무 사랑스럽다. 고맙다.


매일 밤 그날의 추억과 그날의 일들을 기록해야겠다.

곧 태어날 우리 도담이를 만날 하루하루를 기대하면서...


[ 오랜만에 일기같은 형식의 글이라 두서가 없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적었다. 그러면 어떠하리, 그냥 지금 시작한다는 것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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