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울린 '어머니에 관한 시'

Posted by Blog    Only I can change my lif 지나가는사나이
2018.03.24 10:30 일기장

들어가며

어머니에 관한 시를 찾아 본 계기가... 우연히 TV를 보다가 라디오스타에서 한 배우가 시를 읊조리는 그 글귀에 감명을 받아 찾아보았다. 

내 뒤통수를 퉁하고 맞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였고, 정말 무언가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그 짧은 시 안에서 누구나 이해하고 심금을 울리는 글귀로 표현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아 그 시를 기록해 두고자 한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시인 심순덕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심순덕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어리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이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깍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을 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으시다고,
외할머니가 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알았던 나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또 다시 시를 읊조리며...


오늘 집에 전화 한 통해야겠습니다.

늦기전에, 효도하고 해야하는 데 쉽지 않은 것이 불효자인거 같습니다.

모두 효도 하시고 건강하세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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