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한 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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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맛집

"장군암소숯불" 고기집을 갔다.


여기는 언제가도 시끌벅적하다.

조용한 날이 없는 고기집이다.


좌식테이블석과 자갈밭에 앉는 좌석, 두가지 자리가 있다.

자갈밭에 자리는 워낙 빨리 차서 그 자리에 앉아본 적이 없다..


이날도 저녁 8시경에 찾아갔는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만석...

딱 한자리 남았었다.



늘 먹던 갈비살을 시키지 않고, 이날은 처음으로 모듬을 시켜보았다.

여러 부위의 맛과 각 부위별 식감을 느껴보기 위해서랄까?

가격은 갈비살은 100g에 9천원, 모듬은 100g에 8천원이었다.



반찬은 대충 이렇게 나온다.

부족한 것도 없고, 넘치지도 않는다.


추가로 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준다.

단, 여기는 매우 바쁜 곳이므로 늦게 주거나 안준다고 화내지말자.


우크라이나에서 온 멋진 누님한테 혼꾸녕 날지도 모르니까.

(부족할 때 미리시키면 알맞게 나올 것이다.)



불이 순식간에 올라갔고, 나의 고기도 순식간에 올라갔다.

사진 찍고 그럴 시간이 없었다. 

나의 굶주린 배와 소고기의 콜라보레이션이랄까..



처음에 등심부터 살짝 올려보았다.

순식간에 익는 소고기

너무 익히면 질기니까 샤르르 살살 뒤집어도 주었다.

(사진이 온통 먹는 사진과 고기사진뿐이다...)



가위 들고... 먹기 좋게 잘라봅시다.



고기를 잘라보니 속이 너무 안익었다. 

핏물이 줄줄 흐른다.

아무리 소고기라지만, 아직 이정도 레벨은 아닌 것 같다..



이 사진도 열심히 자르는 사진이구나..

내 입에 들어가기전 열심히 사진을 찍었나보다.



이거 아마 두번째인거 같은데...

주변 고기와 고기접시의 고기량을 보니..



고기의 맛이 일품이었다.

여기서 제일 인기메뉴인 갈비살을 제외하고 처음먹어본 모듬인데,

그 모듬 중에서는 등심이 제일 인것 같다. 

다음에 다시오면, 갈비살과 등심을 시킬 것 같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소고기의 자태.



이거 갈비살이다.

모듬 5인분(기본 5인분 시작이다.)을 먹고 갈비살 1인분만 살짝 시켰다.

몸에 비해(?) 대식가이다.



고기 먹고 난 후에 먹는 된장찌개

단돈 1000원이다. 

무려 이 엄청난 사이즈가

보통 고기집 된장찌개 사이즈의 3~5배는 되는 것 같다.



깔끔하게 먹고 난 후의 사진.

고기 먹느라 밑반찬은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그냥 열심히만 먹었다.

p.s 네이버에서 '경주 장군암소숯불'을 검색하면 위치정보와 가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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