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한 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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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02. 일요일

제1회 대회인 지리산그란폰도에 첫 출전하였습니다.


대회는 이번이 처음 출전이라 두려움과 걱정과 기대감이 모두 존재 하였습니다.


주변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메디오폰도를 신청하지 않고 그란폰도를 신청하였었죠.

그러나 날이 다가올 수 록 불안감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대회 당일이 되었고, 

당일 새벽 2시30분경 경주에서 출발하여 대구를 거쳐 

전라남도 남원에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대회 출발 시간은 6시 40분이었고, 준비를 하다보니 출발 신호를 놓쳤습니다.

출발신호가 있고 대략 2분 정도 후에 조금 늦은 출발을 하게 됩니다.



갤럭시s7로 찍은 사진인데 화질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렇게 저희는 저 뒤로 출발선상에 가는 길이었습니다만, 이 때 이미 출발 신호가 울렸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출발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하나 둘 자전거에 올라타서 출발을 합니다.



저의 카메라렌즈 깨진 아이폰6 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화질이 엄청 깨졌네요.

후면 카메라가 깨져서 .......ㅠㅠ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하는 군요.



저희는 이렇게 다들 출발하는 가운데,

아무렇지 않게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남는게 사진 아니겠습니까?

(제일 못 탈꺼 같은 사람이 접니다...)



출발하고 얼마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달리는 차량 뒤 트렁크에 앉으셔서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전 깨알같이 숨어있네요.)



이제야 저의 모습이 조금 보입니다....

저 때만 해도 체력이 넘쳐 흘렀군요...

평속 대력 27km 정도로 달렸네요.



지나가는 길에 사진을 하나 찍었습니다.

이때부터 같이 온 사람들과 헤어졌습니다.

제가 잘 못타고 느리다보니...

조금 속도를 올리니 쳐지고...

특히 오르막길에서 완전 남남이 되었습니다.



올라오는 길 오르막구간에서 첨으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쉬면서 사진 한장 찍은것 같습니다.

자욱한 안개들 사이로 수 많은 사람들이 제 앞을 추월해 가던군요.




남는건 사진 뿐이랬던가요? .... no. 1



남는건 사진 뿐이랬던가요? .... no. 2




남는건 사진 뿐이랬던가요? .... no. 3




남는건 사진 뿐이랬던가요? .... no. 4




남는건 사진 뿐이랬던가요? .... no. 5



나홀로 주행을 하다가...

결국에는 성삼재 휴게소에서는 DNF..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1차 회수버스에 40여명이 꽉 앉는 만차..

5톤 트럭에 더이상 자리가 없어서 더 이상 실을 수 없던 자전거들.


꼭 저만의 문제는 아니었나봅니다...

라고 자기위안을...ㅠㅠ



차량도 오르막길에서 빌빌거리던데..

자전거로는 얼마나 힘들까요?

그런데 이 길을 먼저 올라가신 대단하신 분들..


그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전 언제쯤이면 뒷모습이라도 바라보며 따라갈까요...



먼저 회수차량을 타고 다시 운동장(출발지점)으로 왔습니다.

이미 메디오폰도를 완주하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저와 같이 중도 포기한 사람,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포기한 사람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가라(?) 완주증을 들고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부끄러운 종이(완주증)이지만...


다음번에는 반드시 완주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어요..



폰트라바로 기록한 결과입니다.

혼자 달려서 그런지,

오르막구간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처참합니다...........

다음에는 꼭 성공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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