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한 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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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식 케이씨(029460)를 보유 중이다. 보유 한지는 꽤 되었고, 그래서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다.

대략 -30%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는 시점에서 매수 일지를 적는 것이 무슨 의미 인가 싶기도 하지만, 지난 기억을 되살려 왜 이 주식을 매수하게 되었고, 팔지 않고 가지고 있는지 적어보려고 한다.

매수는 총 3번에 걸쳐했다. 다행이 시드머니가 크지 않아서 손실률에 비해 손실액은 여타 주식하는 부자들에 비교하면 크지 않다. 다만, 나의 기준에서는 매우 큰 손실이고, 이것을 팔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큰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팔고 다른 걸 살까 했지만, 분명 이것은 정말 저렴한 주식이 아닌가 해서 매수를 했고, 아직도 보유 중이다.

1. 현재가

현재 글을 작성하는 현재 이 주식의 현재가는 대략 17,400원이다.

최소 매수가 거의 3만원이었고, 4만원은 갈 줄 알고 매수했다. 

 

2. 평단가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사서 지금 대략 25,000원 평단가이다.

현재 이 주식의 흐름으로 봐서 2.5만원 구간으로 오기는 할까 싶다. 더 낮춰서 2만원 정도 현재가에 오면 팔아버릴까 싶기도 하다.

 

3. 매수 이유

매수 당시 코로나 팬더믹으로 주가가 급락하던 시기에 매수하여 1차 익절을 하고, 추가 상승에 대해 재매수를 하였다. 1차 익절을 할 때도 이 주가는 더 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1차적인 익절을 위해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추가 매수 이후 이 주식은 끝을 모르고 떨어졌다. 

하지만 매도하지 않았다. 일시적인 조정이라 생각했고, 저평가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일 업종 대비 저 per에 적당한 roe, 그리고 꾸준한 영업이익과 괜찮은 현금흐름이 보였고, 기존 다른 주식에 비해 탄탄한 구조와 수익성이 보였다.

그래서 주가가 하락할 때도 일시적일 거라 생각했고, 다시 재반등 할 거라는 믿음으로 버텼으나...

결국은 현재까지는 실패로 보인다. 손절을 하던지, 추가 매수를 하여 평단을 낮춰서 손익 구간에 오면 모두 매도할 생각이다. 아마도 변동성을 이용한 추매를 통해 평단을 낮춰 손해 보는 장사는 안 할 거 같다.

 

4. 투자 실패 원인

실패? 아직은 잘 모르겠다. 현재까지는 실패지만, 나는 단타와 스윙보다. 장기투자가 나와 더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은 실패로 보일지 모르지만,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다만, 내 마음, 심리가 어디까지 버텨줄지 모르겠다. 평단을 낮춰 조금만 수익이 나면 다 팔아버릴 거 같은 현재의 심리다. 5년 10년을 가지고 가면서 큰 수익을 얻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다. 이러한 구간을 다 버티고 지나가는 건지, 아니면 이러한 주식은 처음부터 눈에 보이지도 않고, 보지도 않는지 궁금하다. 나의 초이스가 실패일 수 도 있겠다. 그리고 이 주식을 사면서 느낀 점은 일단 지주사는 피하고 싶다. 지주사는 대부분 저평가 주식으로 보인다, 처음 매수할 때 단순 지표만을 보고 지주사임을 확인하지 않고 조금 매수했던 거 같다. 그러다 지주사인 것을 알았지만, 그 작은 돈이 아쉬워 좀 더 매수했고, 현재까지 온 거 같다. 나는 기본적으로 지주사는 쳐다보질 않는다. 지주사는 대부분 저평가이며, 큰 이익을 주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배당금이라도 많이 주면 좋은데, 배당금도 쪼금 주는 지주사라.... 참 투자하기 힘든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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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직 주식 중에 손해 본 주식이 참으로 많다. 대부분 손해다. 주린이로써 단타만 하다가 직장생활과 병행하기 힘들어 장기투자로 돌아선지도 3년이 지나간다. 코로나 장일 때 운 좋게 수익을 보았지만, 지난 수익을 올 1년 사이 다 까먹고 있는 것 같다. (팔지 않아서 손실도 아닌 건가?) 금리가 인상되고, 주식하기 참으로 어려운 시기 같다. 투자금을 회수하여 다른 곳에 투자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크고, 그렇다고 가지고 가기에는 다른 기회비용을 잃는 거 같아서 참으로 고통스럽다.

그래서 현재는 주식은 여유돈이 생기면 1주라도 추매를 통해 평단을 낮추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주식시장인 다시 좋았지만, 그땐 낮아진 평단이 효자노릇을 좀  해주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통해 여유자금을 모으며 시드머니를 키우고 있다. 이 자산을 증식하여, 주식에만 몰빵 하지 않는 안전한 자산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준비하고자 한다.

 

처음으로 매매 일지를 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적었다. 나의 주식 일기 같은, 메모장이라 생각하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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