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한 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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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이딩은 2017년 4월 22일에 있었던 먹자 라이딩의 기록입니다.


9시 황성공원 주차장에서 만나서 출발하기로 한 날,

어김없이 난 지각을 하고말았다...


도착하고 준비하고 보니, 9시 30분...

나 덕분에 30분이나 강제휴식을....

(죄송합니다...(__))

보문단지를 지나고,

보불로를 지나고,

불국사 주차장을 지나고,

석굴암을 올라선다.


석굴암 초입에는 'Welcome to hell' 이라며, 반겨주는

조그만한 터널이 존재한다.

(내 실력이 비루하여 ...)



사진은 찍어주니 좋단다...

제 몸뚱아리 하나 못챙기는게ㅜㅜ...

사진만 찍으면, 안힘든척ㅋㅋ​


누가보면, 그란폰도 완주했는줄 알겠다.

단지 석굴암 정상 도착하기 2km전 삼거리에 도착했을 뿐인데,

여기까지 거리는 5.5km 정도 된다.

(석굴암을 오르기로 했으나, 시간이 지체되어 바로 출발하였다.)


감포에 도착하였다. (대본이라는 곳이라고 했다.)

은아횟집(?)을 방문하여, 물회 한사바리 했다. ㅎㅎ

그러면서 형님이 사주신 맥주 한잔의 여유를...


맛집블로거처럼 사진을 찍어봤다.

항공사진이래나? 뭐라나? 암튼 서서 위에서 찍어보기ㅋㅋ


밥을 먹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바로 앞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있었다.

먹자라이딩인데, 그렇다고 먹고 오기그래서 사진도 좀 찍었다.


난 그냥 이런 배들의 사진이 뭔가모르게 좋다.


그리고 또 지나가는데 얼마가지 않아, 사진 찍기 좋은 곳 하나 발견.

돌 위에 소나무라니?!

사진을 안남길 수 없는 곳이었다.


'넌 무엇을 먹고 자라니...?'


소나무를 바라보며, 사진을 하나 박았다.

참 여유로워보인다.


그래만 보인다....


얼마지나지 않아, 그 여유로움 조차 사진에 남길 수 없었다.

너무 힘들다...아침을 먹지 않아서 그런가...?

중간에 초코파이를 먹었고, 이때는 점심도 먹었는데?

그냥..배불러서 힘든거야...라며, 혼자 위로했다.ㅋㅋ



'나 힘들어요....'

(다리 쥐가 올라와서 잠시 퍼졌다.)​


'마그네슘을 찾아..'

살려고, 살아볼려고, 살아가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용쓴다 진짜...


그렇다고 엄청많이 탄건 또 아니다..

이날 왜 이리 힘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리큰 오르막도 없고, 초반부와 마지막에 오르막 조금 있고

중간에는 평지길이 많아서 참 달리기 좋은 코스같다.


내 실력이 좀더 괜찮아지면,

혼자 물회 한그릇하러 다녀와도 될만한 코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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